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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살고 계시다면 이곳을 한번.. 시내쪽에 있는 벗꽃은 거의 절정을 지났지만 산 중턱에는 이제 절정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가 지나면 그 곳들도 하나 둘 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추천 장소는 와동공원묘지입니다. 묘지라고 해서 선입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 위치는 운전면허시험장과 안산IC 사이정도 됩니다. 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주차를 못할 정도는 아니구요. 전에 와동 살 때 광덕산에 운동 삼아 다니곤 했는데 시화로 이사간 후에도 추억에 이끌려 가끔 들르곤 합니다. 안산이나 시흥시는 높은 산이 별로 없습니다. 광덕산도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상에서 어떤분께서 안산에서 산지 5년만에 광덕산에 처음 올라와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이번 주말에 떨어지는 눈보라를 맞으러 한번 더 갈 생.. 더보기
기록에서 되살아난 김여사의 추억 한창 디씨에 빠져 살던 시절 나름 특종이라고 올렸던 사진이 CD를 뒤져보다가 발견되었다. 반응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디씨 DB 관리를 잘 하는지 아직도 엽갤에 남아있다. 언젠가 한번 날려먹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전에 잠깐 사용하던 홈페이지에 있어서 엑박으로 뜨긴 하지만 댓글들은 그대로 남아 있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iza&no=1592&page=1174&bbs= 정말이지만 뒤 따라 가면서 찍다가 우유를 뒤집어 썼다. 당시 내차는 출고된지 2달 밖에 안된 흰색 클릭이었는데 험한 꼴 당하게 해서 지금도 좀 미안하다. 우유 뒤집어 쓰기 한시간전에 찍은 아래 사진에서 알다시피 새차 느낌이 물씬 나지 않은가. 더보기
WM에서 Java Gmail 깨끗하게 사용하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보면 Gmail 사용하기 위한 어플이 따로 있거나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Gmail을 주로 쓰는 저는 그게 정말 부럽습니다. 윈모용 어플은 왜 안 만들어주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Gmail은 익스체인지 서버까지 지원하는데 무슨 별도 어플이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솔직히 아웃룩이 터치기반 폰에서 사용하기 정말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Gmail용 어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몇달 전에 MySmart에서 어플을 다운 받던 시절에 거기에서 위 그림과 비슷한 자바 기반의 Gmail 어플 다운받아 쓰고 있었습니다.(거기서 받은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어플이 제가 바라는 것과 가장 유사한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바VM 버전이 낮아서 저 해상도.. 더보기
너는 나의 모든 것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딸아이가 김치볶음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여보는 정말 그거 말곤 안 줄 생각이었나보다. 둘째를 재우러 들어가더니 잠이 들어버렸는지 우리 둘을 방치한지 세시간이나 되었다. 딸아이가 내게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이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데 이녀석 배가 고프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배고파?" '끄덕끄덕' 다행히 전기 밥솥이 고장나는 바람에 꺼낸 옛날 압력밥솥에 볶음밥 하고 남은 식은 밥이 조금 남아 있었다. 김 한봉지와 김치. 내가 차려준 밥상의 전부였다.김을 절반으로 잘라 주고 알아서 먹겠거니 하고 작은 방으로 와서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달그락 달그락 하면서 부지런히 뭔가를 먹는 소리가 나서 돌아봤을때 .. 아이 참.. 식은 밥에 김을 싸서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는.. 더보기
세상에 믿을 놈 없다 지나간 사진을 들여다 보는 중에 아들에게 했던 몹쓸 짓이 눈에 들어왔다.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무것도 모른채 순진하게 앉아 있는 아들녀석....후훗. 전기 면도기에 달린 바리깡으로 아들 머리를 손질해주기로 마음먹었단 말이닷! 이 얼마나 자상하고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 인가.. 어디보자. 음 머리가 많이 길었구나. 오른쪽이 좀 내려간거 같네. 아..바리깡이 안 좋은거 같어. 역시 미용실에서 쓰는게 아니라서 잘 안되나봐. 가위로 하는게 낫겠다. 오옷,,, 한결 멋진데~ 미안....................... 아들아, 나중에 나중에 니가 커서 이걸 발견하게 되었을 때 이 아빠가 니 곁에 있더라도, 노여워하거나 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보기